▲ 지난 25일 순천시립연향도서관에서 개최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 설명회.(사진=한국수소산업협회)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와 전라남도 기후생태과 생활환경팀은 지난 25일 순천시립연향도서관에서 전라남도 내 기초단체 수소충전소 담당 공무원과 주유소 및 LPG충전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여수는 국내 수소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며, 타 지역으로 유통 판매되는 수소의 양 또한 국내 전체 수소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수소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최근 수소전기차와 충전 인프라가 전국 단위로 활발히 보급되는 가운데, 전라남도 또한 수소충전소 보급에 큰 관심을 갖고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구축비용 및 운영비 절감, 부지확보 문제 해결 등이 가능한 복합충전소 보급 전략을 기존 주유소 및 LPG충전소 사업자와 담당 공무원에게 설명하고, 내년에도 시행되는 정부 주도 수소충전소 보급사업과 민간자본보조사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이 ‘복합충전소 보급 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나주시, 여수시, 순천시 등 전라남도 내 기초단체의 수소충전소 담당 공무원과 영진에너지, 남악IC충전소 등 주유소 및 LPG충전소 사업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인 ‘수소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여수 지역의 부생수소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방면에서 수소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복합충전소 홍보 및 사업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수소충전소 구축 희망 의사를 밝힌 사업장은 120여 군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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