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도요타 모빌리티 기금(Toyota Mobility Foundation, 이하 TMF)이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의 2018년도 공모를 시작했다.

환경오염이나 자원 고갈 등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응은 인류에게 있어 중요한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재생에너지와의 융복합을 통한 친환경 수소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실증실험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수소의 제조‧저장‧운반‧이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비용 절감은 여전히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이에 TMF는 기술혁신을 통해 친환경 수소 제조 및 공급의 비용을 절감하고 그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기초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수소제조 △수소저장 및 운반 △수소이용 △에너지 시스템 △수소를 활용한 사회 시스템 제안의 다섯 개 부문에 대해 일본 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이 중 ‘수소를 활용한 사회 시스템 제안’ 부문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되었다.

TMF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0~20건의 기초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건당 지원 상한액은 1,000만 엔이다. 지원 기간은 1~3년으로, 연구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해 TMF는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수소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혁신성, 접근의 타당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연구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선정된 연구자에 대해서 연구 내용에 대한 조언 등을 제공한다.

TMF는 지난 2014년 8월 설립되었으며, 모빌리티 분야의 격차 해소에 공헌하기 위해 태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지에서 교통수단의 다양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 중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량 최적화 공동 연구 등 세계 곳곳의 모빌리티 분야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

TMF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요타의 기술‧안전‧환경 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한편 대학이나 정부, NPO, 조사 및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도시의 교통 과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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