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열린 자율주행‧수소전기차 시승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차가 개발한 차세대 수소차 ‘넥쏘’에 탑승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청와대)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미래자동차 보급을 위해 “국가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자율주행자동차 간담회’에서 “수소전기차는 한 번 충전하면 600km를 갈 수 있다”며 “도로 위에서 정밀 안내지도만 갖춰지면 어디든지 자율주행으로 갈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사실에 아주 기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직전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자율주행‧수소전기차 ‘넥쏘’ 시승행사에 참석했던 것과 관련 “(자율주행 상태에서) 차선 변경도 하고 110km까지 속도를 내는 차량”이라며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 인근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실제 탑승해보니 제한속도 110km에 맞춰 아주 빠르게 운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맞추고, 차선까지 변경하는 것을 보니 정말 놀라웠다”며 “과거 처음으로 자동차 ‘포니’를 개발한 후 짧은 기간 안에 대한민국이 세계 6대 자동차 생산 국가로 성장했다”고 감탄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2030년 전기차 300만대 시대를 열고,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2년 모든 도로의 자율주행차 운행, 개인 주차장 및 골목길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자율주행차 운행 순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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