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에어리퀴드재팬은 오는 2018년 4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수소충전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충전소는 가나가와현의 지자체뿐만 아니라 경제산업성(METI)의 보조금을 받는(이동충전소 제외) 가와사키시 최초의 충전소다. 가나가와현과 가와사키시는 수소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이다.
이 충전소는 도쿄와 가나가와현 사이에 있는 에어리퀴드재팬의 수소 생산지인 ‘Kawasaki Oxyton’에 인접해 있으며 지역의 수소전기버스를 포함해 수소 유통 개발의 중요한 장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와사키 충전소는 압축기, 저장탱크, 예냉기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방법은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를 위한 모델로서 건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가와사키 충전소에서는 수소전기자동차가 3분 안에 재충전 할 수 있다.
수소는 깨끗한 운송수단을 지향하고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대기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에너지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생산에서 저장 및 배급, 최종 사용자용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체 수소 공급망을 관리하는 기술·서비스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수송용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Toyota Tsusho, Saga, Fukuoka 및 Hyogo와 합작인 Aichi 등 5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가와사키 충전소까지 합하면 총 6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에어리퀴드와 도요타 자동차의 CEO는 올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족한 ‘수소위원회’를 결성한 주인공으로 현재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는 국제적인 에너지환경에서의 수소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